전신의 건(힘줄)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일반적인 건염(tendinitis)과는 다르게, 국소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신 질환과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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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전신적으로 건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경우

  1. 자가면역 질환
    • 강직성 척추염
      : 척추와 건이 붙는 부위(건부착부)에 만성 염증이 생깁니다. 아킬레스건, 발뒤꿈치, 무릎, 골반 등 여러 부위가 동시에 아플 수 있습니다.
    • 건선성 관절염(psoriatic arthritis)
      : 피부에 건선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며, 건부착부염(enthesitis)이 특징입니다.
    • 류마티스 관절염
      : 관절과 함께 건 주변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, 지속적인 통증과 운동 제한이 나타납니다.
    • 전신홍반루푸스(SLE)
      : 관절염과 함께 건초염(tenosynovitis,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의 염증)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.
  2. 감염성 질환
    • 드물지만 감염성 건초염이 있을 수 있으며,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. 이 경우 발열, 부종,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.
  3. 대사성 질환
    • 통풍이나 가성통풍으로 인해 힘줄 주변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 특히 요산 결정이 건에 침착되면 반복적인 염증을 유발합니다.

✅ 주요 증상

  • 전신 피로감
  • 여러 부위의 근육통 및 힘줄 통증
  • 아침에 뻣뻣함이 30분 이상 지속
  • 특정 부위만이 아니라 양쪽 다리, 어깨, 발목, 손목 등 여러 부위에서 반복되는 통증
  • 열감이나 부종 동반 가능

✅ 진단과 검사

  • 혈액 검사: ESR, CRP, 류마티스 인자, ANA, HLA-B27 등
  • 초음파 또는 MRI: 힘줄의 염증과 손상 확인
  • 자가면역 항체 검사: 자가면역성 질환 감별

✅ 치료 방법

  •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
    : 자가면역 질환이라면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제제(예: 엔브렐, 휴미라 등)가 사용됩니다.
  • 진통소염제(NSAIDs)
    : 이부프로펜, 나프록센 등으로 염증과 통증 조절
  •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
    : 관절과 힘줄을 무리하지 않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
  • 충분한 휴식과 생활 습관 조절
    : 과사용을 피하고, 체중 조절도 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.

필요하시다면 전신 건염과 관련된 생활관리법이나 식이요법, 한방 치료 정보도 정리해드릴게요. 원하시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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